BACK TO LIST
PREV NEXT
도심 속 자연을 품은 집 ·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단독주택
건축면적   394.4㎡ / 119.30평
1F            175.87㎡ / 53.20평
2F            172.63㎡ / 52.22평
다락          45.90㎡ / 13.88평
2222(1).jpg
건축주님 부부와 어머니, 어린 자녀 둘과 함께 하는 서초구 주택은 오랜 아파트생활을 정리하고 어린 자녀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경험시켜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도심 속 작은 자연을 품고 있어, 단독주택을 꿈꾸는 사람들의 로망이 실현된 공간이기도 합니다.

넓은 마당에서 본 주택은 웅장하면서도 심플한 느낌의 외장재가 자연과 어우러져 있으며 1층 미니 수영장은 때로는 어린자녀들의 놀이터로, 때로는 건축주님 부부의 티타임공간으로 변화합니다. 
리사이징(0001).jpg
주택의 1층 깊은 포치를 통해 실내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개방감 있는 현관이 보입니다. 
현관에서 신발장이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건축주님의 요구를 반영해 현관 바로 옆에 계단을 배치해 신발장과 현관 수납 등을 모두 계단 밑 공간으로 넣어 넓고 깔끔한 현관이 만들어졌습니다. 
현관 측면에는 손님용 하프베스를 배치하였고, 세면대 벽에 특별한 타일을 시공하여 인테리어 요소에 더욱 아름다움을 더하는 아트월로 연출되었습니다. 
1층 거실과 다이닝은 조망이 좋은 마당 쪽으로 배치하였고 코너창으로 개방감을 극대화 하였습니다.
3m의 높은 층고를 자랑하는 1층 바닥은 이태리 수입 친환경 원목마루를 특별한 패턴으로 시공하여, 더욱 고급스럽고 따스한 분위기를 내는 공간으로 연출하였습니다. 
주방은 1.2m폭의 아일랜드에 인덕션과 싱크볼을 일자로 배치하였고, 3m의 긴 픽스창으로 밖을 바라보며 요리 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주방과 바로 연결되는 다용도실은 보조주방과 세탁실의 역할을 하며, 외부로 나갈 수 있는 시스템도어를 설치하여 동선의 효율을 높였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을 마루와 같은 톤으로 시공하여 통일성을 주었고, 간접조명으로 편의성과 심미성을 모두 충족하였습니다. 
2층은 오직 건축주님 부부와 자녀분들의 공간으로 작은 가족실을 침실 가운데에 배치하였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친 가족들이 모여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즐거움, 미래의 설렘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되었습니다.

가족실의 일부를 돌출시켜 더 큰 개방감을 선사하고, 돌출부분에 맞춰 제작된 독일식 단열 시스템창 또한 계절에 맞게 변화하는 창밖풍경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액자로 연출되었습니다. 
안방t.jpg
모든 침실은 코너창이 시공되었고 모두 독립적인 드레스룸을 포함하여 설계되었습니다. 
패션관련 업계에 종사하시는 건축주님의 요구에 따라 특히 건축주님 부부침실의 드레스룸은 방보다 더 큰 면적으로 설계하였습니다. 
넓은 드레스룸은 설계 초반 “드레스룸은 무식하게 클수록 좋다.” 라는 말에 크게 공감하신 건축주님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던 부분 중 하나입니다.
건축주님 전용 욕실 또한 넓고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연출하였고 건축주님의 특별한 요구사항에 따라 가정용 사우나를 설치하였습니다.
 
벽과 바닥은 대리석 타일로 시공하였고 벽매립 선반, 수건걸이 등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욕조 앞 코너창을 설치하여 자연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탄생되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자녀방 또한 각각 독립된 드레스룸이 포함되어있고 코너창을 설치해 창밖 다양한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되었습니다.
천장은 박공지붕모양에 맞춰 천정고를 높여 높은 개방감을 극대화 하였습니다. 
벽 마감은 컬러도장으로 시공하여 자녀분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성장시기에 맞춰 앞으로도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서초구 주택은 건축주님이 오랜 아파트 생활을 정리하고 단독주택생활을 결심한 만큼 단독주택에서만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인접대지의 이격거리 때문에 주택의 면적이 작아지는 것을 우려하셔서 비교적 구조벽의 두께가 얇은 목조주택을 추천 드렸습니다.
또한 설계초반 열회수환기장치 설치를 미리 고려하여 관련 설비실을 미리 설계에 반영하였고 단열문제를 걱정하시는 건축주님의 우려에 따라 중단열, 외단열의 이중단열 시공하였습니다. 
 
구조기술사와의 검토와 협의를 통해 목구조임에도 큰 사이즈의 코너창 설계와 높은 층고 연출이 가능했습니다. 
2(2).jpg
계획설계 단계에서부터 구조적인 부분과 시공을 함께 고려하며 최대한 건축주님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한 주택이었습니다.